집에서 기도해요

이사야 49장 14절~50장 3절: 분당우리교회 새벽기도회(2021-07-28)

운중댁 2021. 7. 28. 09:12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성경 구절입니다.

오늘의 QT 본문은 이사야서 49장 14절부터 50장 3절까지 입니다.

 

49: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이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49: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49:17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한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49: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삻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49:19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49:20 자식을 잃었을 때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내게 좁으니 넓혀서 내가 거주하게 하라 하리니

49: 21 그 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혀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은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49:22 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49:23 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49:24 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49:25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49:26 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의 살을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이사야서 50장

50: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리라

50: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50: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리라

오늘 새벽 기도회의 설교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수치를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참고로 오늘 새벽기도회에서는 조훈 목사님께서 이사야서 49장 14~21절을 가지고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여호와를 남편으로, 시온을 아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이해가 편하다고 합니다. :)

 

오늘 본문의 내용을 보면 시온이 여호와께 3가지 질문을 하고 여호와께서 답하시는 내용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첫째, 저를 버리신 것이죠? 저를 잊은 것이지죠? 저를 잊은 것을 보면 저를 사랑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둘째, 저를 회복시킬 능력이 있긴 한가요? 저를 회복시킬 능력이 있었다면 이런 어려움에 처하지 않았을 거예요.

셋째, (이건 질문보다는 비난 같습니다.) 이혼 증서를 주고 헤어지자고 한 건 당신 아닌가요?

 

첫째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입니다.

이사야서 49장 15절의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이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49: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6절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시온의 성벽을 손바닥에 그려놓고,

시온을 새겨놓고, 잊은 적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면,

그리고 그 때 우리 삶이 고단하고 힘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 것이 아닐까?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시지 않았는데..내가 이런 고난을 당할리가 없어.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바로 이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절대 잊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위에서 나온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시지 않았다고 생각하더라도,

삶이 너무 고단하고, 계속 고난을 만나면 시온이 가진 두번째 생각을 하게 됩니다.

 

둘째, 저를 회복시킬 능력이 있긴 한가요? 저를 회복시킬 능력이 있었다면 이런 어려움에 처하지 않았을 거예요.

이 질문과 같은 내용이 이사야서 49장 24절입니다.

 

49:24 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이 질문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서 49장 25절을 통해서 다시 답하십니다.

 

49:25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하나님께서는 용사의 포로도 빼앗고, 너를 건져줄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구원자요, 전능자로서 마땅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떠한 고난으로부터 건져낼 능력이 있으시고,

건져내기를 원하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얘기가,

하나님께서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우리를 고난으로부터 건져내 주신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23절에서는 이런 내용이 나오기도 합니다.

여호와를 믿으시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시죠.

49:23 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이제 마지막 질문에 대한 응답을 하십니다.

셋째, (이건 질문보다는 비난 같습니다.) 이혼 증서를 주고 헤어지자고 한 건 당신 아닌가요?

 

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시죠.

이사야 50:1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리라

 

지금 시온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비참한 상황에 놓인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바뀌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용서하길 원하시고,

우리를 사랑하길 원하시고,

우리를 구원하길 원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은 그대로인데,

우리가 상황이 바뀜에 따라서 하나님을 좋아하기도, 멀리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 시온이 던졌다고 생각되는 저 질문들은 어이가 없는 질문이기도 하죠.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답해주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가 수치의 자리에 있지 않게 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이 점을 잊지 않고, 오늘의 기도 제목에 각 개인의 기도를 추가해서 기도하면 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한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둘째, 우리가 수치의 자리에 있기를 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고
곤고한 중에 있는 우리에게 손을 매닐어 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붙잡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