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기도해요

이사야 51장 9~16절: 분당우리교회 새벽기도회(2021-07-30)

운중댁 2021. 7. 30. 10:14

 

안녕하세요

운중댁입니다

 

오늘의 QT는 이사야서 51장 9절부터 16절까지의 본문을 가지고 진행됩니다.

분당우리교회 새벽기도회 역시 동일한 본문으로 진행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오늘 QT 본문부터 보시겠습니다.

 

이사야서
51:9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51: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받은 자들을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이니까

51:11 여호와께 구속받은 자들이 돌아와 노래하며 시온으로 돌아오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51:12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51:13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51: 14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의 양식이 부족하지도 아니하리라

51:15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51:16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말하기 위함이니라

 

오늘 새벽기도회 설교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이니라

 

주은석 목사님께서 오늘 새벽기도회를 맡아주셨습니다.

 


 

이사야 51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고난과 회복의 상징으로,

예루살렘에 대한 위로의 말씀은 선언하시는 내용입니다.

 

바벨론 시대의 예루살렘은 굉장히 황폐한 상황입니다.

지식을 가지고,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포로로 데려가고,

예루살렘을 파괴했으며,

예루살렘을 회복할 수 있는 사람들은 포로로 끌려갔으니,

복구가 요원한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앞의 51장 1절부터 8절까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회복시켜 나가실지에 대해서 좀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를 상기시키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자신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그의 후선이 큰 민족을 이룬 것과 같이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을 야휘의 동상 같이 회복시키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힌 세력들은 반드시 멸망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비방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하고 계십니다.

 

그러고 난 후,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본문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회복시킬 것이고,

너희에게 소망을 줄 것이고,

너희를 일으켜 세울 것이다.

너희를 핍박한 자들을 내가 멸망시킬 것이고,

내가 그 모든 예루살렘을 야휘의 동상 같이 만들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51:9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51: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받은 자들을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이니까

51:11 여호와께 구속받은 자들이 돌아와 노래하며 시온으로 돌아오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를 회복시킬 것이다."라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과는 다르게 9절부터 11절까지의 본문에서는

다른 마음들과 상황들이 보입니다.

 

뭔가 간절함이 보이는 것이죠.

하나님에 대한 신뢰함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회복의 일을 이루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간절한 기도문에 포함된 정서는 바로 두려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을 알고 있음에도,

아직 내 앞에 놓여있는 상황들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마음 가운데 두려움이 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가장 많이 반복하신 명령이 있습니다.

그 명령은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명령입니다.

367번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요.

하루에 한 번씩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셈이죠. :)

 

그만큼 두려움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힘들게 하는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고요.

두려움은 우리의 소망을 앗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왕기서 18장에 나오는 엘리야의 사건을 보면 그 두려움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싸우는 사건이 있습니다.

그렇게 싸우고 난 후에 일어난 일이 열왕기상 19장 2절에서 4절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열왕기상
19:2 이사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19: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곳에 머물게 하고

19: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450명과 싸워 이긴 엘리야가,

이사벨이 했던 한 마디에 고꾸라집니다.

무엇이 그를 고꾸라지게 했습니까?

 

바로 두려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가운데 두려움이 다가올 때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이 이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51:9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두려움이 다가올 때, 선지자는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왜 이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나아갔을까요?

오늘 본문의 12절에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51:12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두려움을 깰 수 있고,

두려움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그 분만이 그 두려움을 사라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본문의 선지자는 그 두려운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에 두려움을 만날 때,

내 삶이 무너져 두려움을 느낄 때,

미래의 불확실 때문에 두려움을 느낄 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당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직접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세상을 창조한 창조자이시고

자기의 백성을 악과 혼돈과 억압자들로부터 구원하시고

자신의 백성을 위협하는 자들을 멸망하시는 분이라고 직접 말씀하고 계십니다.

 

두려움 가운데 거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오늘 이 말씀을 들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너를 위로하는 자는 나이니라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51장 11절의 말씀과 같이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즐거움과 기쁨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는 그런 은혜를 맛보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입니다.

 

첫째, 두려움이 우리 가운데 다가올 때 이사야 선지자와 같이
하나님 앞에 더욱더 가까이 나아가
기도하는 자게 되게 하여 주옵소서

둘째, 우리가 두려움 가운데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즉각적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이 세상의 악과 혼돈과 억압자들을 멸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오늘도 기도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시고,

하나님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