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중댁입니다.
오늘의 QT는 이사야서 50장 4절부터 51장 8절까지입니다.
QT 본문은 분당우리교회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새벽기도회는 이 중에서 이사야서 50장 4절부터 11절을 인용하였다고 합니다.
먼저 성경 본문부터 말씀 드릴게요.
이사야서 50장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0: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50: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빰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50: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50:8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50:9 보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냐
보라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이 그들을 먹으리라
50:10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50:11 보라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걸어가며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
오늘 설교의 제목은 "세번째 종의 노래"입니다.
설교 말씀은 주은석 목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바벨론 포로 상황에서 이사야서 40장에서 55장 사이에 4개의 종의 노래가 나옵니다.
이 종의 노래는 바벨론 포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종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노래입니다.
고통 당하며, 힘들어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 세번째 종의 노래는 두가지의 역할을 통해서 힘을 주고자 합니다.
첫째, 선지자로서 백성을 향하여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50장 4절 이야기입니다.
백성을 향하여 하는 얘기는 첫째 줄에 나옵니다.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여기서 학자는 "가르치다, 가르침을 받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성을 향하여 가르치는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있고,
피곤하고 지친 자들에게 힘을 주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우리 모습이랑도 비슷한데요.
우리의 성전은 타락으로 인해서 성전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코로나로 인해서 함께 모여서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마저도 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이런 상황에서의 "말씀을 통하여 위로받고 회복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가르침을 받는다고도 얘기하는데요.
말씀을 가르침 받는다는 것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 설교를 듣고
- 성경 공부를 하고
- QT를 하고
- 필사를 하고
- 암송과 통독을 하는 것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넘어 말씀을 가르침 받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말씀을 살아가는 것"에 있습니다.
말씀을 살아갈 때, 말씀을 붙들고 한걸음씩 나아갈 때..
지친 삶에서 힘을 얻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선지자이지만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을 향하여 하는 종의 노래입니다.
역시 이사야서 50장 4절을 보면 됩니다.
이번에는 두번째 줄입니다.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여기에서도 학자들 같이라고 나와있는데요.
여기에서는 가르치다의 뜻이 아니라, "제자들"이라는 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하나님을 향한 종의 노래는
제자의 입장에서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말씀을 아침마다 듣고 깨닫는 시간을 가지겠다는 뜻입니다.
바벨론 포로 상황이라는 것은 정말 어렵고, 힘들고, 그런 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폭력과 조롱과 유혹의 언어들이 날마다 귀에 들어왔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종의 노래를 통해서 선지자는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제자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들어야 한다
이렇게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살아갈 때 생기는 변화와 생기는 능력이 이사야서 50장 5절부터 9절의 이야기입니다.
50: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50: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빰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50: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50:8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50:9 보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냐
보라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이 그들을 먹으리라
제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아가는 자에게, 그렇게 살아가는 자에게 일어나는 능력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바로 세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이죠.
세상에만 귀를 기울이면, 세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없습니다.
고난이 오면 주저앉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귀 기울일 때, 우리 앞에 있는 폭력, 조롱, 수치, 유혹 가운데에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스로에게 계속 물어봐야 합니다.
나의 귀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물어봐야 합니다.
만약 세상 가운데, 세상의 것들에만 귀가 열려있다면
그것들로부터 돌아서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귀를 여는 그런 전환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그렇게 내 귀를 열어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오늘의 말씀 같이 우리 삶에 은혜와 능력을 허락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제목입니다.
1. 하나님 오늘 이 아침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가르치소서
이 아침에 말씀으로 가르치실 때 내가 듣고 순종하며
그 말씀을 살아가는 하루 되게 하여 주옵소서
2. 하나님 오늘 이 아침 귀를 열어 주옵소서
이 아침에 주의 말씀을 듣게 하여 주옵소서
내 귀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아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 가운데에서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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